맛 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좋은 생두를 고르는 것이고,
다음이 그 생두를 잘 볶는 것이라고 배우고..
실전에 들어갔다..
시작할때만 해도 잘 보고 배워서
직접 볶아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마시리라는 기대로 혼자 뿌듯해 하며
반짝이는 두눈을 샘한테 맞추고 열심히 수업했다..
철망에 원두를 넣고,,
직화 위에서 교우들과 번갈아가며
팔이 떨어져라 열심히 좌우로 흔들며 볶았는데...
샘의 한마디... 이건 못먹어요!! ㅠㅠ
내가 봐도 어떤건 타고, 어떤건 덜 볶인거 같고,
단 한알도 고르게 익은게 없어보인다.....
역시 커피의 길은 가깝고도 멀다.
그래도 생두들이 "타닥" 하며
'저 맛있는 원두로 볶이고 있어요'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