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z526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을 시작으로 2번째 수업까지 마친 초급 커피교실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면서, 나름 커피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커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좋아한다고 말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해피커피에서 하는 수업을 듣게 되었네요;;ㅋㅋ

 처음에는 커피에 '커'자도 모르는 제가 들어도 되는 수업일까 고민도 하고, 첫 수업이 있던 크리스마스 이브 날 아침까지도 

(실은..눈도 오고..귀찮은 맘도 들어서..ㅋㅋ) 직전까지 갈까말까 고민도 했지만, 수업을 들어본 지금에서 생각하면 안들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원에 있는 강좌도 찾아봤지만, 저는 그냥 취미로 커피를 알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강한(?) 가격에 놀라서 혼자 책 찾아 읽으면서 해야 하나 생각할 때, 찾아낸 곳이 바로 해피커피였습니다.

  첫 날 수업 때,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수업을 들으면서 실제로 궁금한 부분을 묻고 들을 수 있는 분위기와,

잘 알지 못했던 커피에 대해서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술~술~얘기해 주시는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론 수업 후에는 핸드드립 실습을 하는데 그 때에도, 내린 커피를 선생님이 평가해 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알려 주시고,

수업을 같이 듣는 분들과 서로 직접 내린 커피를 나눠 마시면서 얘기하는 시간도 재미있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4주차로 완성되는 초급 교실을 신청할 때에만 해도 4번을 다 다닐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는데.. 지금은 걱정 안합니다^^

10시에서 12시까지가 정규 수업시간이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열정적으로 커피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어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수업입니다. 지금도 다음주 토요일 아침이 기대되네요^^  

토요일 아침마다 먹는 토스트도 너무 좋고요~ㅋ 제 주변 사람들한테는 벌써 강추하고 있습니다~ㅋㅋ

배우면 배울수록 알아야 할 게 많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지만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